1억년전 은하수의 경이로운 에너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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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전 은하수의 경이로운 에너지 파도

[ZDNet Korea 김우용 기자 ; 2013년 1월 8일]


1억년전 은하수의 경이로운 에너지 파도


은하수 중심에서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가 일시에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공개됐다. 응집됐던 분자들이 은하수 중심에서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은하수 한가운데서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의 파장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연구기관 CSIRO의 에토르 카레티 박사가 촬영한 것으로 지난주 발행된 네이처에 실렸다.
그와 같은 팀을 이뤘던 지아니 버나디 박사는 이 에너지는 초당 621마일(999.4킬로미터) 이상의 초음속도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처음 에너지 유출 시점은 약 1억년보다 이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카레티 박사는 "이 유출은 별 폭발의 수백만배에 달하는 비상한 에너지 덩어리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장면은 거대한 블랙홀과, 새로운 별의 탄생, 오래된 별의 폭발 등 다양한 원인이 발생하며 나타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입자 폭발의 속도가 아니라 크기다. 5만광년을 뻗어나간 각 에너지 덩어리의 크기는 어림잡아 은하수 직경의 절반에 달한다. 이는 약 293천900조마일에 해당한다.

 이 연구는 또한 학계에 은하수 전체 자기장 영역의 유래에 대한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연구팀 중 한명은 "은하수 중심에서 발생한 에너지 유출은 가스와 고에너지 전자들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강한 자기장 영역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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