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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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

[MBC뉴스 ; 2013년 1월 12일]

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


◀ANC▶

물갈퀴가 달린 새의 발자국 화석이 최근 경남 사천에서 발견됐습니다.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 백악기 때 화석인데요.

물갈퀴 새발자국 화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남 사천의 한 해안가.

새의 발자국 흔적이 바위 곳곳에 나타납니다.

새의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 자국이 있는 화석인데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INT▶ 강승협 교사/산청 단성초등학교
"문화재청에는 공식 보고를 했고 추가 연구를 통해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화석 전문가인 한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진 2006년 남해군 창선면과 2011년 진주 혁신도시 부지에서 발견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INT▶ 김경수 교수/진주교대 과학교육과
"여기서 발견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은 1억 년에서 1억 2천만 년 사이에 형성된 화석으로 세계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된 것입니다."

근거는 지질층.

이곳의 지질은 진주층으로 불리는데 1억 년에서 1억 2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화석이 발견된 곳은 진주층의 중하부, 이전에 발견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은 지질 형성이 보다 늦은 진주층의 상부나 함안층 또는 진동층이었습니다.
 
서포면 해안가에선 이밖에 공룡과 파충류, 물결 화석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보다 면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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