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원전 4기 규모 석탄화력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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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원전 4기 규모 석탄화력 사업 본격 추진

[ET News ; 2013년 1월 15일]

포스코에너지, 원전 4기 규모 석탄화력 사업 본격 추진



포스코에너지가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발전사 도약에 시동을 건다.

포스코에너지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원의 230만㎡ 부지에 대규모 석탄발전소를 준공하는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 준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삼척 에너지단지는 2013년까지 2단계에 걸쳐 원전 4기에 달하는 총 400만㎾급 석탄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투자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 지역에 400만㎾급 이상 석탄발전단지가 조성된 사례는 발전공기업들이 운영 중인 보령, 태안, 하동, 당진 4곳뿐이다.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범해 2005년 포스코의 자회사로 편입된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330만㎾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 LNG복합발전 5·6호기는 2012년 동·하계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 중 국내 발전사 중 최저치인 0.06%의 고장 정지율을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 베트남에 120만㎾ 규모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각각 60만㎾, 45만㎾의 석탄발전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에서 쌓은 석탄발전사업 노하우가 이번 삼척 석탄발전소 운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료 수급부문도 제철용 유연탄 2700만톤을 매년 구매한 포스코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인니 낀탑 유연탄 광산 투자로 연간 600만톤의 석탄 판매공급 권리를 획득하는 등 해외유연탄의 안정적 조달 채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 에너지단지를 계기로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를 확대하고 국내 전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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