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에서 광물 캔다: 미 우주탐사 기업들, 잇달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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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에서 광물 캔다: 미 우주탐사 기업들, 잇달아 계획 발표

푸른산맑은물 0 4,156 2013.01.24 12:33
[동양일보; 2013년 1월 24일]

미국의 신생 우주기업들이 소행성에서 희귀 금속 등 광물자원을 채취하는 야심적인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고 NBC뉴스와 BBC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DSI)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의 상업적인 소행성 탐광 목적 우주선들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장차 우주내 제조 공정에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DSI의 데이비드 검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우주에서 사용하고 지구에 이익이 될 광물질을 소행성에서 공격적으로 탐사.채취.가공할 것"이라면서 오는 2015년부터 지구 근접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소형 왕복 채굴선들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프는 달 탐사 로봇 제작에 나선 루나코프사와 구글의 루나 X-프라이즈 대회에 참가한 아스트로보틱사 등 우주 관련 사업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앞서 구글 창업자 등이 설립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R)사도 지난해 비슷한 내용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업이 지속적인 우주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하며 결국 수조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과학자들은 매우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DSI사는 오는 2015년 저가의 큐브새트(1000cc 규모의 미니 우주 위성) 부품들을 이용하는 무게 25㎏ 정도의 `파이어플라이즈'(반디)들을 대형 통신 위성 발사 때 저비용으로 함께 실어보내 2~6개월간의 탐사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 (dynews@dy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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