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원전건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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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원전건설 지연

[인터넷환경일보; 2013년 1월 24일]

[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터키 등 각국의 원전현황과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제4차 Nuclear Power Asia 2013’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 행사의 참가국들은 원전건설이 일정 대비 지연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지연의 원인과 장애요소로는 ▷후쿠시마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증가▷원전 국민수용성 부재▷정치 쟁점화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 등을 언급했다.
 
반면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는 글로벌에너지 수요증가, 화석에너지의 생산 감소 그리고 온실가스 절감 등을 고려할 때 원자력에너지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참석국가 발표 세부내용으로는 태국은 현재 가스발전소를 통해 72.4%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반면 2020년부터 가스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 예상됨에 따라 원전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 원전발전을 목표로 최근 수마트라섬에 부지선정과 환경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원전국민수용성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러시아와 BOO(Build-Own-Operate)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재원조달, 원전건설, 전력판매까지 모든 것을 러시아에 맡기고 있는 상태이며 장애요소는 전력가격 불안정, 건설 중 또는 운전 시 원전사고에 따른 책임소재 불분명 등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정리 = 김택수 기자>
 
k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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