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중소기업 '라오스 금광개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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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중소기업 '라오스 금광개발' 쾌거

[경남도민일보 ; 2013년 1월 28일]

밀양 중소기업 '라오스 금광개발' 쾌거


지역 중소기업이 동남아시아 라오스에서 금광개발 프로젝트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밀양에 본사를 둔 (주)서동과 서동산업(주)은 지난 18일 라오스 현지법인인 Khs DRAGON MINING CO LTD(약칭 KDM)가 라오스 수상실과 중앙정부로부터 시엥쿠앙주 무앙캄구 도(Dor) 지역에 대한 금광조사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동은 라오스 시엥쿠앙에서 동광과 철광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회사로, 한국-라오스 자원협력에 의해 2008년부터 꾸준히 광산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7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서동과 서동산업 등이 전액 투자한다.
 
라오스는 한국 기업의 진출이 미진하지만, 동과 철의 개발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로, 정부의 외국 자본개발 정책방향인 6대 전략광종의 자주개발 확대에 들어맞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서동이 탐사 중인 지역은 인근 호주 회사가 동광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망 동·철광 부존지역에 있어 개발 잠재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248㎢에 대한 정밀탐사를 벌이는 단계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올해 말까지 4년 계획으로 시추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금광이 발견돼 금광개발까지 하게 됐다.
 
이처럼 서동이 금광개발까지 하게 된 데는 우리 정부와 대사관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7월 통싱참마봉 라오스 수상이 방한하자 양국의 자원협력위원회가 열린 것을 비롯해 제9차 아셈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라오스 정부에 자원외교를 펼친 결과이다.
 
서동은 현지에서의 투자와 탐사작업에 대한 성실성을 라오스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동광과 철광 개발사업을 해 왔으며, 이번 시추결과 다량의 금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고 금광개발권까지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서동산업 홍단표 사장은 "우리 기업이 라오스에서 전략광물과 고부가가치 광물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는 정부의 지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동은 밀양과 함양, 울산 등 주로 경남에서 석·골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국내에서의 자원개발을 위한 설비와 장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시엥쿠앙 광산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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