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중생대 백악기 새 발자국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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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중생대 백악기 새 발자국 화석 발견

[국제신문 ; 2013년 2월 15일]

울산서 중생대 백악기 새 발자국 화석 발견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에서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새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의 공달용 학예연구사(박사)는 울산문화원연합회가 15일 발간한 향토사 연구지 '울산지역문화연구'에 실은 기획논단 '문수산 일대의 지형과 지질'이라는 글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새 발자국 화석은 공룡 발자국과 함께 이암(진흙이 굳은 돌)에 남아있다. 개수는 모두 4개이며, 2마리 이상의 새 화석으로 보인다.

공 박사는 물갈퀴가 없는 새 발자국으로 추정했다.

새 발자국 화석 주변에는 확인할 수 없는 작은 발자국이 발견됐다.

전 세계에서 중생대 새 발자국 화석은 총 25종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8종이 한국에서 나왔다.

공 박사는 "울산에서 다양한 공룡발자국이 발견되고 있는데도 새 발자국 화석은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완벽하게 보존돼 있지는 않지만 울산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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