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여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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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여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 발사

[한국일보 ; 2013년 2월 15일]

일본, 올여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 발사


일본이 올여름에 화성과 금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4일 높이 4m, 태양광 패널 폭 6m, 무게 340㎏인 우주망원경 스프린트-A(SPRINT-A)를 소형 로켓 '입실론'에 실어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A는 고도 약 950∼1천150㎞의 타원형 궤도로 지구 주변을 돌면서 자외선을 사용해 화성과 금성을 원격 관측한다. 2014년에는 미국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협력해 목성도 조사한다. JAXA는 '세계 최초의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JAXA는 화성과 금성에 관심을 두는 이유에 대해 "금성과 화성은 태양계 초기에 지구와 매우 비슷한 환경에서 생성됐다"며 "그 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금성은 지표면 온도가 400℃에 이를 정도로 뜨거워졌고, 화성은 거꾸로 차가워졌는지 밝혀내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미 X선 천문위성 '시주쿠'와 적외선 천문위성 '아카리', 태양 관측위성 '히노데' 등 우주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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