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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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에 인증

[데일리레져신문; 2013년 2월 27일]

울릉도·독도와 함께…20일 서울 렉싱턴호텔서 인증식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울릉도·독도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울릉도·독도지질공원은 2월20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수여받고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인증서와 인증동판을 받게 되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기여한 공로로 강민석 주무관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정부는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공원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2012년 7월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강원도 DMZ 지질공원 3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했으나 2곳만 심의를 통과했다.

인증식에 앞서 19일에는 국가지질공원위 위원, 환경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주도, 경상북도, 울릉군 등의 관계자들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모여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향후 국가지질공원간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협의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안내판 정비, 탐방안내소 설치, 대표명소 관람로 정비 등 기본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트레일 코스 개발, 다양한 홍보물 제작 등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말레이시아 랑카위 및 중국 단하산 지질공원과의 자매결연, 지질공원 총회 참석 등 국제교류, 수월봉 국제트레일 대회를 통한 지역주민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의 회원 등 20여개국 300여명의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특히 신규 세계지질공원들에 대한 인증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도 함께 열린다.
 
 
서진수 [gosu420@naver.com] 2013/02/27 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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