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셰일가스' 국내 석유화학산업엔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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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셰일가스' 국내 석유화학산업엔 악재

[이데일리; 2013년 3월 21일]

한기평, 국내 석유화학산업 수익성 유지 어려울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북미 국가들과 중국이 석탄과 셰일가스 등을 원료로 석유화학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우리아트홀에서 열린 ‘2013년 크레딧 세미나’에서 주요 업종 이슈와 신용위험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석탄과 석유, 에탄올, LPG 등을 원료로 북미와 중국 등이 석유화학사업에 나서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북미지역은 셰일가스, 중국은 석탄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사업에 나서고 있다. 북미지역과 중국 모두 아시아 대비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우리나라 석유화학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주춤하고, 가격경쟁으로 마진이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송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시장이 변했다고 볼 수 있는 만큼 개별 기업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경쟁이 심한 에틸렌과 합성수지 비율이 높은 한화케미칼(009830)(20,500원 550 +2.76%), 롯데케미칼(011170)(207,500원 4,500 +2.22%) 등은 수익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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