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청정수 상품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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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청정수 상품화 나서

[파이낸셜뉴스; 2013년 3월 25일]

2년내 생산·유통망 확보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 청정수를 활용한 생수를 개발해 오는 2015년까지 상품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15년 강화지역에 광역상수도 보급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상수도로 사용하던 길상 정수장의 지하수를 생수로 개발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길상 정수장은 하루 3000t 이상 수돗물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현재 강화도 지역 수돗물 사용량의 20%에 해당하는 하루 2000t을 생산하고 있다.

인천시는 광역상수도 보급이 완료되면 길상 정수장에서 공급 받았던 수돗물을 더 이상 받지 않고 서구 공촌 정수장에서 송수관을 이용해 공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길상 정수장 시설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시설 활용 차원에서 강화생수를 개발해 판매키로 했다. 인천시는 생수 생산에 정수장의 추가 시설 확장 없이 현 시설만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등이 만든 '제주 삼다수'를 모델로 삼아 공공기관이 보장하는 생수라는 신뢰성과 강화의 청정자연을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제주 삼다수'는 연매출 2000억원, 순이익 323억원 규모로 생수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 공모 등을 거쳐 강화샘물의 상품명을 확정하고 상표등록까지 마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나 인천환경공단 등 인천시 산하 공사에 위탁을 줘 생수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한편 2015년까지 생산.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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