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산사태 광산 매몰자 17명 시신 확인…66명 생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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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산사태 광산 매몰자 17명 시신 확인…66명 생사 불투명

[뉴시스; 2013년 4월 1일]

【라싸=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지난 29일 티베트 자치주 광산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3명이 매몰된 가운데 31일 추가로 시신 15구가 발견됐다.

 이로써 29일 오전 6시께 라싸 무주궁카현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66명은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에 변을 당한 노동자들은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인 중국황금집단공사의 자회사 소속이다.

 경찰과 소방대원, 의료진 등 3500여 명의 구조원들이 4600m 고지의 피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 현장에는 약 200대의 대규모 차량과 중장비 등이 동원됐고 탐지견 10마리와 매몰자 탐지기 20대도 이용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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