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과학자들, 10여년의 온난화 둔화 설명하는 데 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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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과학자들, 10여년의 온난화 둔화 설명하는 데 애먹어

[뉴시스; 2013년 4월 16일]

【오슬로=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과학자들이 온실 가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 현상이 둔화되는 것을 설명하느라 애쓰고 있다.

대개 한 세기의 추세에 촛점을 맞추어온 대부분의 기후 모델들은 2000년 경부터 시작되고 있는 기온 상승의 둔화를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의 원인을 찾고 이 둔화와 휴식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보다 영속적인 현상인지를 판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해답을 아는 것은 정부와 수많은 산업 및 기업들의 단기 및 장기 계획 수립에 필수적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몇 년 내로 온난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있다.

둔화의 원인으로서, 심해가 열을 많이 흡수해 수면이 예상보다 더 시원해졌다, 아시아의 산업 오염과 구름이 태양을 가렸다, 온실 가스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열을 덜 사로잡는다 등이 제시되고 있다.

또 이유는 모르지만 높은 대기권에서 관찰되어온 열 포집 수증기의 감소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 침체에 이 같은 온난화 정체가 겹치면 화석 연료 사용을 조기에 수십억 달러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던 정부들의 의지를 감퇴시킬 수 있다. 거의 200개 국가들이 2015년까지 지구 온난화 대책을 최종 수립하자는 데 합의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수의 불확실성으로 해서 기후 과학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유엔의 기후변화 정부간 패널(LPCC)은 히말라야 빙하의 용해 속도를 과장하고 2035년 무렵에 완전히 사라진다고 예측했던 2007년의 보고서를 정정해야만 했다.

1890년대에 스웨덴의 화학자 스반테 아르헤니우스가 처음으로 석탄 같은 데서 나오는 인공적인 이산화탄소가 대기에서 열이 우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해 대기권 안에 사로잡아 둔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것의 정확한 효과나 영향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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