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주변 토양유실 방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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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주변 토양유실 방지 공사

[파이낸셜뉴스 ; 2013년 7월7일]

북한산 백운대 주변 토양유실 방지 공사


북한산 백운대 주변 토양유실 방지 공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최고봉인 백운대 주변 암반층의 토양을 보호하기 위해 토양 유실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토양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화강암이 풍화되면서 쌓였던 백운대 주변 암반 위 토양은 별다른 보호시설 없이 폭우에 노출되면서 토양 유실이 심해졌다.

1억7천만년 전인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북한산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구성돼 생성된 이후 봉우리 주변 토양층은 퇴적과 유실을 반복하면서 만들어졌다. 1㎝가 쌓이는 데 약 20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대 정상 부근의 토양층은 깊이 약 10∼60㎝, 면적은 1천200㎡로 털개회나무, 참조팝나무, 분취, 처녀치마, 금마타리 등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북한산 고산 식생지역은 각종 새의 먹이 활동과 은신처가 됨으로써 생물다양성에 기여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백운대 토양층 보호사업을 시작으로 족두리봉, 문수봉, 대머리바위, 영봉, 보현봉 등 북한산국립공원의 주요 봉우리에 대해서도 암반층 토양보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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