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멕시코만에서 역대 최대 생산유전 인수 성공

새소식


콩고, 멕시코만에서 역대 최대 생산유전 인수 성공

노컷뉴스 0 6,928 2008.02.01 11:43
[노컷뉴스:  2008-02-01 ]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으로 이뤄진 국내 컨소시엄이 멕시코만과 아프리카 콩고에서 총 매장량 9천만 배럴 규모의 생산유전을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1일 석유공사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미국의 테일러 에너지사로부터 매장량 6100만 배럴 규모의 멕시코만 해상유전을 100%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또 영국의 툴로우(Tullow)사로부터는 콩고의 육상유전인 엠분디 생산광구 지분 11%를 인수해 매장량 2900만 배럴, 하루 생산량 4400 배럴을 확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9천만 배럴의 매장량과 하루 생산량 2만1400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고, 국내기업이 운영권을 확보한 생산유전은 베트남의 11-2 가스전과 인니 폴랭을 포함해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또 원유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해외 확보물량의 비율인 자주개발율도 지난해말 4.2%에서 0.72% 포인트 상승하게 됐다.

특히 멕시코만 유전 인수는 이미 생산중인 해외유전을 인수한 것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생산유전 인수는 지난 1996년 영국 북해 캡틴 유전, 페루 8유전, 2002년 인도네시아 SES 생산 유전 지분 참여에 이어 4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산자부는 이번 유전 인수를 계기로 자원외교의 지속적인 추진 등으로 통해 자주개발율을 높일 수 있는 생산광구 인수 및 인수합병(M&A)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BS경제부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8 명
  • 오늘 방문자 313 명
  • 어제 방문자 987 명
  • 최대 방문자 15,487 명
  • 전체 방문자 3,051,2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