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몽골 금광 1광구 ‘작업 개시’
꼬꼬마
0
8,121
2008.03.11 13:24
[매일경제: 2008년03월11일 화요일]
디브이에스(대표 조성옥)가 몽골 헨티아이막 사금광산 1광구에 대한 1차 시굴 및 시추작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디브이에스 현지 법인 관계자와 몽골 지질학자, 사금광산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1차 시굴 및 시추 작업은 1광구 내 6개 지역에서 시작, 다음달 20일부터는 1광구 전역에 걸쳐 시굴 및 시추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개발 지역 및 개발 시기를 확정하게 된다.
사금광산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교종합건설이 사전 답사와 준비 작업을 통해 채굴을 위한 장비 운반과 베이스캠프의 설치 준비를 마쳤으며 또 다른 컨소시엄업체인 다코웰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개발 지역에 필요한 기초 전력을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시굴 및 시추 작업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금맥이 흐르는 지점을 선정하는 것으로 상업생산의 직전단계로 보면 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6월경이면 상업 채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광구번호 7470X인 1광구는 면적 3289헥타아르, 추정 매장량 10톤, 예상 매출 2500억원에 달하는 사금광산으로 연간 기대수익이 83억원에 달한다.
한편 디브이에스는 광업진흥공사에 해외광물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사업 지원 신청을 마쳤으나 이에 대한 결과 발표가 신청업체 과다로 연기되어 3월 중에 발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