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지역에 다량의 고미네랄 지하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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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지역에 다량의 고미네랄 지하수 존재

꼬꼬마 0 7,448 2008.04.01 12:36
[뉴시스 : 2008년03월31일 월요일]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지역에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지하수가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1일 환경자원연구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실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제주지하수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기화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박 박사는 주제 '고미네랄 지하수 탐사지 선정 배경'에서 제주도의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 지하수 부존량이 많고 계절 및 장주기 수위변화도 적은데 제주도 동부와 남부 지역이 이러한 특성을 지닌 지역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용천수 및 상시 하천수의 계절에 따른 유출량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대용량 지하수의 부존과 연장성이 좋은 지하수 유로의 존재를 의미하며, 서귀포지역이 지화학적 연구결과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지하수가 분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서귀포지역은 지하 도처에 계곡이 발달하고 계곡의 연장부에 용천수 및 상시 하천이 발달하는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두터운 저투수성 암석이 분포한 지역의 지하수는 연령이 오랜 된 것으로 나타나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한 결과 서귀포지역에 대용량 지하수가 부존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서귀포지역에 대한 저투수성 지하지질 기복도를 작성하고 5개의 주요 지하수 유로가 있음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하수 유로의 해안에는 하루 유출량 3만톤에 이르는 용천수와 상시 하천이 발달하고 있어 한라산쪽에 대용량 지하수가 부존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지하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배기자 jongbae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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