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내 캘리포니아 대지진 확률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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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내 캘리포니아 대지진 확률 99.7%

꼬꼬마 0 8,897 2008.04.16 15:38
[무등일보: 2008년 04월 16일 수요일]

오는 2037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규모 6.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지진당국의 예보가 나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남캘리포니아지진센터 및 캘리포니아 지질조사단 연구진이 14일 발표한 최초의 전주(全州) 지진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주내에서 규모 6.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99.7%이며 남캘리포니아는 97%, 북캘리포니아는 93%로 나타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기간에 규모 7.5 이상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46%로 점쳐졌는데,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지진학, 지질지진학, 측지학 등의 자료를 종합해 사상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지진발생 가능성을 예측해냈다.

연구진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여 이번 연구 방향을 논의했었다.

연구진은 "큰 지진이 내일 일어날 수도 있고 10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지만 발생 자체는 확실히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주의 어느 지역에서 언제 이처럼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지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주민들에게 유사시에 대비하라는 경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이처럼 큰 규모의 지진이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은 1994년 노스리지 지역으로 사망자 72명, 부상자 9천여명의 인명 피해와 25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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