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8년04월16일 수요일 ]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 dpa=연합뉴스) 15일 새벽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접경 인근의 태평양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해변 지역 마을의 전기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과테말라 지질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연안도시 에스쿠인틀라에서 108km 떨어진 해역이라고 밝혔고, 이에 앞서 지진의 규모가 6.1이라고 발표했던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이 해저 80km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에서는 지난 1976년 2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약 3만5천명이 사망했고, 엘살바도르에서는 2001년 1월과 2월의 잇따른 지진으로 1천150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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