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로 남미 곳곳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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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로 남미 곳곳 비상

꼬꼬마 0 7,378 2008.05.12 20:01
[ KBS 뉴스: 2008년 05월 06일 화요일 ] 
 
     
 
 
<앵커 멘트>


요 며칠 사이 남미 서쪽 지역에서 화산이 잇따라 폭발해 지역주민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칠레와 페루에서 화산이 폭발했는데 이웃국가 아르헨티나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산에서 뿜어져나오는 연기가 거대한 기둥을 이뤘습니다.


칠레 남부지역 차이텐 화산이 폭발한 것은 지난 2일 새벽.


계속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인근 지역을 하얗게 뒤덮었고 주민 4천여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대피과정에서 1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000년 동안 한번도 폭발한 적이 없었던 차이텐 화산 폭발로 칠레 정부는 초비상 상태입니다.


지난 1월 1일 남미 최대의 활화산인 칠레의 라이마 화산 폭발로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또 화산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미셀 바첼렛(칠레 대통령


차이텐 화산 폭발은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0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까지 날아가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이는 통행도 못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에스켈 지역 주민


이웃 국가, 페루도 비상입니다.


지난 2006년 폭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우비나스 화산이 또 폭발했습니다.


우비나스 화산은 화산재를 5백미터 상공으로 쏘아올려 인근 지역을 화산재로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이미 17차례나 폭발하는 등 페루에서 가장 폭발이 잦은 우비나스 화산 폭발로 지역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릭스 라모스(지역 주민)


지질학자들은 우비나스 화산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이주까지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국제] 박찬형 기자
입력시간 : 2008.05.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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