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中북방동업 경영에 본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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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中북방동업 경영에 본격 참여

CHRIS 0 6,261 2008.05.21 12:41
[이데일리 2008년 5월 21일 수요일]

SK네트웍스가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함께 중국 5대 동(銅) 복합기업인 북방동업의 지분을 인수,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SK네트웍스·대한광업진흥공사는 북방동업의 지분 45% 인수(SK네트웍스 39%)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준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북방동업 프로젝트 성공은 중국의 자원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전세계적으로도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북방동업 지분 인수는 국내기업으로서 해외금속복합기업의 지분 인수사업 가운데 최대규모의 투자사업이다.

북방동업은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위치하고 있는 화북 최대, 중국 5대 동 광산제련소 복합기업으로 채광부터 제련사업까지 수직계열화 체계가 갖춰져 있다. 북방동업이 보유하고 있는 동 광산은 지하 채광방식 중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이다.

또 북방동업 동 광산의 매장량은 150만톤으로 향후 50년 이상 채광이 가능하고 우리나라가 2년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규모이다.

현재 중국 내 구리제품의 판매단가를 기준으로 할 때 SK네트웍스가 확보한 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5조원대에 육박한다.

함기수 SK네트웍스 자원에너지본부장은 "북방동업 경영 참여로 자원개발 사업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량 축적이 가능해졌다"며 "SK네트웍스는 2012년 비석유 자원개발 분야 세계 50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문 인력육성을 통해 국내 자원개발 사업의 잠재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현재 검토 또는 추진중인 프로젝트가 30여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추진중인 광물자원 관련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조만간 추가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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