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채취 지하수 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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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채취 지하수 오염 우려”

CHRIS 0 6,357 2008.05.27 12:22
[강원도민일보 2008년 5월 27일 화요일]

원주시 문막읍 대둔리 주민들이 마을과 인접한 농지에서 골재채취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S업체에서 신청한 문막읍 대둔리 64-3번지 일대 5만634㎡를 비롯 I기업의 대둔리 17번지 일대 4만6914㎡에 대한 골재채취를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골재채취업체는 내년 3월까지 허가지역에서 모래, 자갈 등의 골재 7만1302㎥를 채취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마을 주민들은 대규모 허가구간이 마을에서 10여m에 불과해 40여가구의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훼손과 오염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중단을 시에 요청했다.

이들은 또 육상 골재장을 운행하는 덤프트럭의 진출입로가 마을 어린이집과 인접해 어린이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고 주장했다.

원용각 대둔리 번영회장은 “여러 위험요소에도 불구 골재채취 허가과정에서 분진과 소음피해의 당사자인 마을 주민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지하수 보호대책을 마련한 뒤 사업을 지속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해당업체에 엄격한 공사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당부하겠다”며 “마을 지하수는 사용이 중단된 간이상수도 시설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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