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2008년 6월 12일 목요일]

부산시는 제5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 총회를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세계 70여 개국의 기관 및 개인회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구 환경 및 과학관련 140여개 분야에 2200여 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고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과학주제의 공개강좌가와 전시회 등을 연다.

이달 19일 오후 4시부터 BEXCO 회의실에서 진행될 공개강좌는 산지지형과 기후변화(허영숙 교수 서울대), 달탐사 프로젝트(나미키 교수 규슈대학), 물 관리에 있어 시민의 역할(티 박사 유네스코)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www.asiaoceania.org)는 천문, 기상, 해양, 지질, 수문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학회로 매년 한번씩 여는 총회를 3회까지는 싱가포르에서 연데 이어 지난해는 방콕에서 열렸다.

황일준 부산시 환경국장은 “지난 5월 세계 유명 물의 도시 최고 책임자회의인 국제수변도시회의에 이어 지구과학총회를 개최해 약 5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