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2강진 사망자 6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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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2강진 사망자 6명으로 증가

CHRIS 0 7,068 2008.06.15 15:02
[머니투데이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지난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증가했고 8명이 실종됐다고 15일 CNN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144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14일 오전 8시43분께 혼슈(本州) 이와테(岩手)현 등 동북부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지진당국은 "현재까지 쓰나미 우려는 없다"면서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강진으로 후쿠시마(福島) 등에서 3명이 사망하고 온천 중이던 4명이 산사태로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이와테현 지방정부는 유치원에 유리창이 깨지면서 8명의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교토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이 강타한 지역에서는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일본 철도회사인 JR이스트의 고토 히데유키 대변인은 "이날 지진 여파로 오전 9시 30분부터 신칸센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언제 운행을 재개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지역의 일부 고속도로도 역시 붕괴 위험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 다리가 붕괴되고 토사가 흘러내렸으며 2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도쿄전력 측은 "후쿠시마에 있는 2곳의 원자력 발전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동북부지역 이와테현을 비롯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아키타(秋田)현, 야마가타(山形)현 등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한편 한 달여전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충격을 입은 중국은 14일 일본에 지진이 발생하자 즉각 위로 전문을 보내고 재난 예방에 대한 협력 강화를 간접적으로 제의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중일 양국과 아시아 국가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재난 예방을 비롯한 아시아 문제에 대해 조정과 협력을 증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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