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중국 절반 강타…이재민 1800만명·5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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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중국 절반 강타…이재민 1800만명·55명 사망

CHRIS 0 7,187 2008.06.15 15:02
[서울=뉴시스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쓰촨(四川)성 강진에 이어 50여년만의 최악의 홍수가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해 14일 오후 현재까지 총 127만 명이 긴급 대피하고 최소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충칭 천바오(重慶晨報)가 보도했다.

이번 강우로 인한 홍수 피해 면적만 해도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둥(廣東),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등 남부 9개 성, 자치구 등으로 중국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된다.

통계에 따르면 남부 지방에 강우가 쏟아진 6월 초부터 14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총 1787만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 127만4000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액만 106억1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같은 대재앙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폭우가 한 차례 더 중국 대륙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돼 있어 중국 곳곳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중국 민정부는 앞으로도 몇 일간 폭우가 더 쏟아져 내릴 것으로 보고 광둥, 광시, 장시, 후난 등 4개 지역에 3급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중국 중앙기상대는 14일 지진 발생 지역인 쓰촨 동부와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등지에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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