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용두암·정방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새소식


용연·용두암·정방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CHRIS 0 7,158 2008.06.18 12:05
[조선일보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관광및 연구 가치 높아… ''명승'' 지정 추진

제주시 용연·용두암과 서귀포시 정방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17일 지방기념물 명승 발굴 계획에 따라 제주도가 신청한 정방폭포와 용연·용두암에 대해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결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돼 명승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귀포 정방폭포(正房瀑布)는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3대 폭포다. 정방폭포는 높이 23m, 너비 8m이며 깊이 5m의 작은 못을 이루며 바다와 이어진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폭포 양쪽에 수직 암벽이 발달한데다 노송(老松)이 우거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제주 시내를 흐르는 한천(漢川)과 바다가 접하는 부분에 있는 용연(龍淵)과 용두암(龍頭岩)도 제주도의 대표적 해안 지형물이다.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m의 용머리 모양 바위로,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형성돼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용연은 한라산에서 뻗어 내려오는 한내 계곡의 숲, 기암들과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제주 사대부들의 풍류처로 각광 받았다. 최근에는 제주 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관광지다.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6 명
  • 오늘 방문자 546 명
  • 어제 방문자 813 명
  • 최대 방문자 15,487 명
  • 전체 방문자 3,059,18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