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8년 7월 3일 목요일]

현대하이스코가 멕시코 복합 광산 개발(볼레오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약 262억 원)를 투자한다.

현대하이스코는 2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캐나다 바하 마이닝, 대한광업진흥공사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분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하이스코는 컨소시엄 내 지분 5%를 확보하게 됐다. 최대 지분은 70%를 확보한 바하 마이닝이 갖고, 나머지 25%는 광업진흥공사 등이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10년까지 총 41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볼레오 광산에서는 2010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7만4800t의 구리와 코발트, 아연 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