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원유 매장량 900억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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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원유 매장량 900억배럴

CHRIS 0 7,874 2008.07.24 14:53
[헤럴드경제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美지질조사국 보고서‘자원 보물창고’확인

동토의 땅 북극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유 매장량의 13%와 천연가스 매장량의 30%를 보유한 ‘자원의 보물창고’라는 사실이 미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미 지질조사국(USGS)의 보고서를 인용, 북극지역에 900억배럴 규모의 원유와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천연가스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FT는 또 이번 발표가 북극지역을 공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간에 유전 개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해 8월 북극점에서 4㎞ 떨어진 자국 영토지역에 영역을 표시하는 깃발을 세우면서 북극지역의 자원 개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서막을 알렸고, 덴마크가 독자적 개발에 가세했다.

석유개발사들의 눈과 귀도 북극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와 영국계 석유회사인 로열더치셸은 러시아 정부에 야말지역의 석유 탐사를 돕겠다고 제안했으며, 프랑스 토탈은 러시아 슈토크만 가스유전 개발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미국 업체들 역시 알래스카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 개발에 나서는 데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북극에 대한 에너지 자원 추정량은 아직 정확지 않다. 컨설팅업체인 우드매킨지는 지난 2006년 북극 분지지역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1660억배럴을 포함, 총 2330억배럴의 원유 및 천연가스가 묻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앨런 머레이 USGS 연구원은 “북극지역은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원유 가격 및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북극지역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막대한 많은 천연자원들이 묻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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