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2008년 8월 8일 금요일]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 신안군 도서지역 과학영재 25명을 연구원으로 초청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홈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는 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KIMM 사랑나눔봉사단 회원들이 중심이 돼 회원별로 어린이 2~3명을 맡아 가정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연구원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홈스테이 기간동안 초청 어린이들은 기계연구원과 지질박물관, 항공 우주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등을 견학, 연구현장에서 이뤄지는 과학기술들에 대한 체험 기회를 가졌으며 대전동물원과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의 대표 유원시설도 방문했다.

이번 홈스테이 행사는 전남 신안군 교육청의 협조로 암태초등학교 등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섬지역 15개의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25명이 참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어린 꿈나무들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과학기술 공공기관으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구원은 지난 2월 KIMM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 대전 나눔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4명과 함께 태안 청포해수욕장을 찾아 바다체험 행사를 갖고 독거노인 주택 도배, 장판 교체 및 집수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