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조용한 재앙]“탄소 배출권 매매 시장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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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조용한 재앙]“탄소 배출권 매매 시장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CHRIS 0 5,488 2008.08.11 00:38
[쿠키 뉴스 2008년 8월 10일 일요일]

탄소배출권을 사고 파는 국제 탄소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산업들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인트카본은 탄소배출권뿐 아니라 전력, 석유제품,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단기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와 상담서비스분야를 개척해 왔다. 지난달 3일 영국 런던지사에서 애널리스트 모리시오 버뮤데즈-노이바우어씨로부터 포인트카본이 하는 일과 탄소시장 및 재생에너지 전망에 대해 들어 봤다.

-포인트카본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전세계 1만8000여명(법인포함) 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시장 뉴스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회원들은 150개국에 걸쳐 세계 유수의 에너지기업, 금융기관, 정부기구 및 NGO, 각국 정부 등을 망라하고 있다. 각종 에너지의 거래와 수급동향을 분석한 자료인 상품별 주간시장정보도 제공한다. 연구개발과 컨설팅 부문에서는 주로 장기분석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통찰력, 즉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비판적 통찰력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만이 가진 정보통신기술(IT)과 경제적 분석모델링 기법을 적절히 활용한다.”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이나 탄소시장에 관련된 분석은 어떻게 이뤄지나.

“포인트카본의 뉴스와 분석 및 컨설팅 등 포괄적 서비스들은 주요 시장주체 및 기업과 정책 진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런 정보들은 대부분 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국제 및 지역 기후변화정책은 물론 수학과 경제학모델링 및 예측방법론, 위험관리, 그리고 시장 리포팅 분야까지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직원은 모두 180명이며 이들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25명이다”

-미국과 일본이 유럽의 요구대로 국제 배출권거래에 동참할 것으로 보는가.

“지난해 기준 약 60조원 규모로 불어난 탄소시장은 현재 유럽내 배출권거래제(EU-ETS)에서 거래되는 배출권(EUA)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국가 및 산업별 감축 목표치 설정과 함께 이런 배출권 거래제가 실시될 경우 거래 규모는 5배∼10배이상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당장 국가단위의 감축목표 할당에 따른 국제 배출권거래를 실시하기보다 업종별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배출권 승인을 받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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