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08년 8월 20일 수요일]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세고엔터테인먼트(22일자로 ㈜테라리소스로 상호변경예정)는 자회사인 예당에너지가 러시아 빈카 유전의 2단계 시추작업 중 1차 시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예당에너지는 이번 시추결과, 기름함유층 총 두께가 21m에 달해 예상보다 2배 이상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의 시추코아(암석시료) 재분석결과 회수율이 당초 계산하였던 15%에서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예당에너지는 현지 러시아 지질학자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만으로도 당초 예상매장량인 1억2000만 배럴보다 많은 2억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예당에너지는 9월까지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 광물자원성 국가매장량승인지역위원회(TKZ bashnedra)로부터 승인을 받았던 서류와 2단계 시추자료를 보완해 러시아연방정부 국가매장량승인위원회(TsKZ)에 매장량 인증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10월까지는 1, 2단계 시추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빈카유전은 총 4단계의 시추작업으로 구성돼 있다. 예당에너지는 내년 3월까지 시추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러시아연방정부 국가매장량승인위워회(TsKZ) 및 국제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매장량인증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