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미얀마와 접경 지역인 중국 남부 지방에서 21일(현지시간) 진도 5.9의 지진이 전날에 이어 또 한차례 발생,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재 사상자 등 피해규모 집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중국 윈난(雲南)성 다리(大理)에서 250km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윈난성 잉장(盈江)현 인근 지역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20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많은 주택들이 붕괴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통신은 또 지진 발생 후 잉장현에서는 수 만명의 주민들이 광장과 운동장 등으로 몰려 나와 잠을 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