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화석에너지 50% 감축을 위해 2020년까지 17조원의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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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화석에너지 50% 감축을 위해 2020년까지 17조원의 투자 필요

CHRIS 0 5,432 2008.08.22 11:29
[연합뉴스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 확대, 에너지절약형 그린모드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 등 3대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에너지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가칭)서울에너지관리공단 설립할 필요

◇ 왜 화석에너지 감축인가?

○ 고유가의 지속으로 사회 전반의 부담 가중

하반기에도 배럴당 100달러 내외의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실질실효유가 기준으로 볼 때 현 유가수준은 2차 오일쇼크 수준에 근접
서울은 서비스업(85%) 중심의 경제구조로 고유가로 인한 타격이 클 것

○ 서울시가 선도하는 에너지전략 수립 절실

과거 오일쇼크에서 보듯이 중앙정부의 대책만으로는 초고유가시대 대처 미흡,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범국가적이고 근본적인 에너지대책 필요

서울친환경에너지선언(2007)의 성공적인 이행과 발리로드맵(2007)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보다 과감한 화석에너지 감축전략 불가피

석유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그린이니셔티브를 실행할 기회로 삼아야 함

◇ 서울시 화석에너지 감축목표와 주요과제

○ 2020년까지 화석에너지 50% 감축

서울시의 2020년 최종에너지 소비는 2000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

건물(가정·상업) 및 수송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2020년 최종에너지 소비의 86%에 이를 전망으로 서울시 에너지 전략은 이 두 부문에 집중해야 함

○ 서울시 화석에너지 감축을 위한 3대 부문 30대 전략과제

건물부문에서는 탄소마일리지제 도입, 패시브하우스 보급, 아파트단지나 개별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총량제 시행 등으로 화석연료 소비 47% 절감

수송부문에서는 그린모드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승용차 통행량 30% 감축, 연비 15% 향상, 친환경자동차 도입 등으로 화석연료 소비 54% 절감

하천수와 하수열을 활용한 냉난방에너지 공급,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가로등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약 830천 TOE 절감

◇ 그린이니셔티브를 위한 재원확보 및 추진체계

○ 2020년까지 17조원의 대규모 투자 필요

서울시 세출예산 조정과 환경개선부담금, 혼잡통행료 확대시행을 통해 5조원을 확보하고, 잔여 12조원은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조달

○ 통합적 에너지 전략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추진체계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서울시 에너지위원회를 시장 직속 기구로 하여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함

서울시 에너지사업의 실무적 집행기관으로서(가칭)서울시에너지관리공단을 설립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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