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미군기지 본격 환경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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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미군기지 본격 환경조사

CHRIS 0 5,692 2008.08.28 17:25
[인천일보 2008년 8월 27일 수요일]

구, 토양 68개 지점으로 … 14곳은 15m 깊이서 시료 채취
 
인천시 부평구 주한미군기지 '캠프 마켓'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가 본격화된다.

부평구는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부평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기초조사를 위한 조사지점수를 확정하고 조사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조사 범위 및 항목은 지난 4월 열렸던 '부평 미군부대 주변 환경기초조사를 위한 민·관참여단 회의' 개최 결과에 따라 토양과 지표수, 지하수, 대기에 대해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조사 항목인 토양 검사 부분은 인접한 산곡동 우성아파트 토지가 포함돼 기존의 62개 지점에서 유류 조사 지점 6개소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토양 조사 지점은 유류 및 중금속 조사 11개 지점, 유류 조사 52개 지점, 중금속 5개 지점 등 모두 68개 지점이다.

지표수와 지하수, 대기 조사는 두 차례에 걸친 민·관참여단 회의에 따른 최종 조정 결과를 반영해 각각 3개소, 10개소, 2개소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토양 조사의 경우 14개 지점은 15m 깊이에서 시료를 채취하도록 적용하고, 나머지 54개 지점에 대해서는 5m를 적용했으며, 지하매설물 탐사 및 GPS 측량이 포함된다. 지표수는 상류, 합류, 하류지점에서 각각 시료를 채취하고, 지하수는 기존 관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하며, 대기는 대기 오염 측정차량을 이용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조사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한다는 계획아래 다음 달 안으로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측정 및 측량과 시료 채취를 시작해 올해 안에 조사 결과를 환경부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참여단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지점에 대한 측량을 완료한 뒤 1차 보고회를, 모든 조사를 마친 뒤 2차 보고회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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