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물 지진·태풍 흔들림 방지 내진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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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물 지진·태풍 흔들림 방지 내진기술 개발

CHRIS 0 8,260 2008.09.02 12:54
[CBS경제부 2008년 9월 2일 화요일]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초고층 건물이나 장대교량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내진기술이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연구개발사업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연구책임자 : 세종대학교 정형조 교수(현 KAIST 소속)와 이기학 교수)에 위탁수행해, 이러한 흔들림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신개념 스마트 제진장치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제진장치는 구조물에 과도한 흔들림이 발생했을 경우, 구조물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강도의 적절한 자기장을 발생시킴으로써 구조물의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장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자기유도(EMI System, Electro-Magnetic Induction)를 이용한 것으로써, 기존 스마트 제진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센서, 제어기, 전원공급 등이 필요없는 매우 단순하고 경제적인 시스템이다.

국토부는 또한 현장 공사기간을 20% 단축하고, 공사비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교량 설계.시공 기술 개발 및 실용화(강원도 화천군 삼일1교 수해복구 현장 시험교량 건설)에도 성공했다.

이 기술은 교량 거더로 사용되는 강관(Steel Pipe) 내부에 콘크리트를 충전함으로써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공장제작에 의한 모듈화를 통해 복잡한 제작공정을 단순화한 것으로, 현장에서는 공장에서 제작된 부재 모듈을 가져와 강관 내부를 콘크리트로 채워 넣기만 하면 거더 시공이 완료된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수해지역 등에서 신속한 복구공사가 가능하고, 수해복구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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