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 설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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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 설치 가속화

CHRIS 0 10,421 2008.09.05 14:50
[경북일보 2008년 9월 5일 금요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설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구)는 4일 오후 2시 위원회를 개최, 포항시에서 요구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약체결을 위한 동의안을 심사하고 원안가결시켰다.

위원회는 동의안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 유치를 위해 북구 청하면 청진리 일원 6만6천50㎡(2만평)의 부지를 제2종 지구단위 계획으로 개발함에 있어 포항시 예산 부담 33억9천만원과 연구원 부담 10억원으로 포항시가 부지취득 및 개발을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또 연구원부담금과 포항시비 부담금을 구분해 지분 분할 등기 후 연구원 지분은 이관하며, 포항시 지분은 공유재산으로 등기 후 20년 무상사용(20년 후에도 연구 목적으로 사용 시 무상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협약)방식으로 연구원에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총무경제위원회에서 가결된 동의안은 5일 오전 10시 20분 열리는 제1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의견을 들은 뒤 원안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석유가스, 가스 하이드레이트, 지열 등 에너지 분야와 해저 광물 자원 탐사, 산사태, 지진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고 산업화 하는 국책연구기관이며, 연구원은 포항분원을 설치할 경우 2천t급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를 배치해 영일만일대 해저광물탐사와 석유박물관을 건립해 현장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분원이 설치될 경우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불리고 있는 울릉분지일대 가스하이드레이트탐사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분지일대에는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무려 6억t 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가 30년간 쓸 수 있는 가스 양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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