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에 5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58명이 사망했다고 비상부 장관이 밝혔다.

이날 중앙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수십채의 가구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부 장관은 이번 지진이 특히 키르기스스탄의 제2 도시인 오쉬를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비상부 장관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재 더미에서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생존자를 구해내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9시52분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접경 지역인 사리 타쉬에서 동쪽으로 55㎞ 가량 떨어진 부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