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림티앤씨 사할린 탄광개발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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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림티앤씨 사할린 탄광개발권 인수

헤럴드생생뉴스 0 7,893 2007.11.12 20:55
[헤럴드생생뉴스 :  2007년11월07일]
 
 
지분 50%취득…주가 탄력
두림티앤씨가 일제시대 한국인이 대거 징용되어 끌려간 사할린 지역의 유연탄 채굴회사인 우글레고르스크 사의 탄광개발권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두림티앤씨 측은 최근 우글레고르스크 사의 지분 50%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업자원부에 해외자원개발사업신고서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한 탄광은 총 5억t 정도의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노천 탄광으로 지표면에 석탄이 매장되어 있어 개발이 용이하고 특히 항만까지의 거리가 20분에 불과해 수출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게 두림티앤씨 측의 발표다.

김준식 두림티앤씨 대표는 “현지의 생산원가가 t당 3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현재 글로벌 석탄가가 80달러 내외를 오가고 있고 연말까지 100달러 수준으로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두림티앤씨 측은 이번 개발권 인수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8일 탄광개발권 인수 작업 진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93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5일 6700원대까지 주저앉았으나 이후 꾸준히 다시 상승하며 현재 88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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