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페루 석유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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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페루 석유회사 인수

CHRIS 0 5,235 2009.02.09 10:03
[디지털타임즈 2009년 2월 9일 월요일]

페트로테크사 지분 50%로… 중남미 거점 확보

한국석유공사가 사상 최대규모 외국 석유업체 인수합병(M&A)에 성공해 자원자급률을 높이고 외교의 전략지역인 중남미 진출의 거점을 확보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6일 한국석유공사가 남미 페루의 대형 석유업체인 페루의 페트로테크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페트로테크는 페루의 총 매장량 1억5200만배럴 규모의 1개 생산광구와 기대매장량 6억8900만배럴의 10개 탐사광구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 석유회사다.

석유공사는 이 회사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나머지 50%는 콜롬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이 보유한다. 석유공사는 에코페트롤과 페트로테크를 공동 경영하며 사장은 석유공사에서 맡기로 했다.

이번 페트로테크 인수는 석유공사가 최초로 외국석유회사를 M&A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석유공사는 대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선진기술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우리나라의 자원외교 전략지역인 중남미 진출을 위한 거점도 확보하게 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당장 1개 생산광구에서 하루 1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했고, 22015년까지 하루 최대 4만5000배럴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페루 해상광구 전체면적의 75%에 해당하는 10개 탐사광고의 개발이 성공할 경우 성장잠재력을 무한하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올 초 발표한 대로 M&A와 생산광구 매입을 통해 연말까지 하루 5만3000배럴 이상의 원유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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