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즈 2009년 2월 17일 화요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은 18일 원내에서 국제공동해양시추(IODP) 사업을 위한 한국 사무국(K-IODP)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사무국 위원장에는 장호완 원장이, 사무국장에는 석유해저연구본부 이치원 본부장이 각각 맡는다.

국제공동해양시추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양 선진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심해저 시추를 통해 △새로운 생물권과 해저지각연구 △지구환경 변화과정과 영향분석 △지진대의 과학적 이해와 규명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등 해양 지구과학의 전 분야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지질자원연 관계자는 "이번 한국 사무국 개소를 통해 시추선에 승선하는 국내 과학자 지원과 각종 IODP 국제회의의 국내 유치, IODP사업의 국내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6월 국제공동해양시추프로그램에 공식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