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관 트리케라톱스 공룡 몸값은 19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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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관 트리케라톱스 공룡 몸값은 19억6천만원

CHRIS 0 5,962 2009.02.17 22:22
[한겨레 2009년 2월 17일 화요일]

표본값 3년새 3.5배 올라…청소년들에게 최고 인기 초식공룡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상설 전시하고 있는 공룡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골격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국제 화석 및 광물 박람회’에 참가해 트리케라톱스 공룡의 골격 가격을 감정했더니 140만달러(19억6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구입 당시 40만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4년 새 3.5배 이상으로 상승한 것이다.

공룡 골격의 값어치는 대중의 친숙도에 따라 올라가는 데,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룡은 초식의 트리케라톱스, 육식 공룡으로는 시라노싸우루스이다.

트리케라톱스는 약 1억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 살던 대표적 초식 공룡으로, 눈과 콧등 위에 뿔이 세 개가 있어 이같이 이름이 붙여졌으며 다 자라면 몸길이가 6~9m에 이른다.

중앙과학관의 트리케라톱스는 약 6m 크기로 3층 자연사 코너에 상설 전시돼 어린이 관람객 등으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중앙과학관 김동희 연구사는 “국내에는 중앙과학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 7곳에서 10여점의 공룡 골격이 전시되고 있는데 해마다 표본의 값어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귀 표본 구입과 전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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