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heroidal weathering 2
허철호
0
6,721
2007.10.08 23:34
[최초 게시일:2004-02-07]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 국립공원 황골계곡)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를 받아 그 모양이 둥글게 된 것이다. 암석이 풍화 를 받기 전에는 상당히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암 석이 풍화작용을 받을 때는 그 모서리부터 풍화되어 부드럽게 되고 결국은 둥 근 모양의 암석이 남게 된다. 이같은 모양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구상풍화라 고 한다. 구상풍화의 경우 암석의 바깥쪽은 마치 양파껍질 처럼 벗겨지는 경우 가 많은데 이를 '양파 구조'라고 한다. 이러한 구상풍화는 발달 성인이 여러 가지로 설명되고 있으나 특히 땅속에서 화학적 풍화를 받을 때 잘 발달한다. 암석이 땅속에서 화학적 풍화를 받는 것은 땅속으로 스며드는 빗물과 땅속을 흐르는 지하수 때문이다. 이러한 풍화는 땅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지중풍화 (地中風化)라고 하는데 주로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높은 열대성 기후지역에서 잘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