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에서 자장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지표에서 지구자장을 재는 방법은 크게 네가지 정도 입니다.(아마,
위성에서도 마찬 가지일 것 같군요.)

이중 간단한 두가지만 설명해드리면,
첫번째는 fluxgate 방식으로 전선을 코일로 형성하여 그 안으로 지나는
자장의 세기을 재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즉 자장의 변화에
따라 변화는 전기 신호로 자장의 크기를 잽니다. 보통 0.2 nanotesla
정도의 크기까지 감지가능합니다. 참조로 우리나라에서의 지구자기장
크기는 약 0.5Gauss (50000nanotesla) 내외입니다. 보통 손톱만한
자석의 인접부에서 나오는 자장의 크기는 수백 내지 수천 Gauss 입니다.
옛날에 신경통에 좋다는 파스 중에 빠삐자기방 3000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경우, 이 파스 인접부에서 나오는 자장의 크기는 지구자기장의 6000배
정도 되겠군요. 여담은 그만두고...

두번째 방식은 proton magnetometer 방식입니다. 프로톤은 수소 원자에서
전자가 방출된 상태라죠 아마... 이건 세차 핵의 세차 운동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지구 자기장에 노출된 핵은 자장의 크기에 따라 틀린 주파수의
세차 운동을 하게 됩니다. 보통 이 식은 Larmor 주파수라는 식으로
표현되는데 아마  주파수 = 상수 * 지구자장/(2*3.141592...) 로 표현된다죠
상수는 gyromagnetic ratio 로 (2*3.1415../23.4868Hz/nanotesla for protons)
라고 합니다. 결국 핵의 세차 운동 주파수를 측정하여 지구자기장을 잽니다.
그럼 이때 그 주파수는 어떻게 잴까요. 이건 약간의 전자 회로 문제로
공명방식을 이용합니다.

세번째 방식과 네번째 방식은 optical pumping 방식과 Squid cryoginic 방식인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ㄴ다. 이름을 가지고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 ㄱㅎㅅ




따라

황진석 wrote..
: 저는 전람회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 부산에 살고 있고요.
: 지구 자기장에 대해서 cox 이론의 적용이 주제인데,
: 지구 모형을 제작해서 측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모형 지구 자기장을 형성시키기 위해서 자석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명 바늘 자석이라고,
: 지름 2mm에 길이 6cm의 자석을 필요로 합니다.
: 공대에서라도 혹시 이런 자석을 만들 수 있으신분 있으시다면 좋겠고요..
: 제가 궁금한 것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 인공위성에서 지구 자기장을 측정할 때 데이터 리더기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원리가
: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저희가 모형 지구 자기장을 만든다고 해도, 연속적인 지
: 구 자기장은 측정할 수 없고, 포인터로 일정 구역의 자기장만을 측정하는 것밖에 안됩니
: 다.
: 혹시 이 원리에 대해 알고 계신분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