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입니다.어떤 물질(원소 혹은 화합물)의 상태는 주위에 어떤 온도, 압
력 , 성분 조건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높은 압력에서는 섭씨100
도가 넘어도 얼음으로 존재할 수 있읍니다. 질문의 경우 우리가 불속에서 태운다
는 조건을 생각해 보면 대기압에서 높은 온도를 가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이
때 대기중에는 탄소와 결합할 수있는 많은 양의 산소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탄소
는 산소와 결합하여 탄산가스로 바뀝니다. 이 현상을 우리가 탄다라고 말하는 셈입
니다. 지구하부 깊은 곳에서는 비록 온도는 높으나 주변에 탄소와 결합할 수 있는
자유 산소의 양이 많지 않은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물질의 상태는 화학적으
로 말하면 궁극적으로 자유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를 취하게 됩니다.

최현규 wrote..
: 금강석을 고온고압형 광물이라고 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 금강석은 흑연과 동질이상의 관계라서 탄소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결합구
: 조에 의해 흑연보다 경도가 상당히 큰 광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속에
: 서 태우게 되면 흑연과 같이 타 버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고압은 이해가 되지만, 고온성 광물이라는 말은 언뜻 이해가 되지
: 않는군요.
: 왜 금강석을 고온고압형 광물이라고 하는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럼 수고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