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질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직업은 공무원이구요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제고향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인데 그곳에 비봉산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그러니까 삼십년 가량 전이군요 - 그곳엔 회색과 흰색이
섞여 있고, 빗물에 젖으면 조금은 미끄럽고 부드러운 돌들이 있었습니다
그돌을 주워다가 땅에 그으면 크레파스처럼 흰색으로 잘 그어지고 쇠칼로 조각
도 할 수 있을 정도여서 친구들이랑 땅에 금긋기 놀이도 하고 놀이감도 만들
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한 십여년 전부터 돌들이 점점 단단해 지더니 지금은 아주 단단해지고
색깔도 조금 더 진한 검회색빛으로 변하고 흰색빛은 없어졌습니다
지질이 변한다는 것은 상당히 오랜세월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러한 현상은 무었인지요
또 그런 종류의 돌들을 무었이라 부르는지요
제가 어릴적 우리들만의 별칭으로는 뺏돌(백돌)로 불렀습니다
질문을 할만한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고맙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