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염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손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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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9 15:11
> 지질학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바로 본론으로 질문하겠습니다.
> 지구 탄생이래 수차례의 빙하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수차례 이상의 빙하기가 있었습니다. 46억년 지구역사 중 마지막 0.5%에 해당하는 제4기 동안에만도 20여차례의 빙하기가 있었으니까요.
> 일단 태초에 지구의 대륙이 한덩이였다고 가설한 후...
> 제 1 빙하기 후 해빙기 동안에 얼었던 지축이 녹으면서 멘틀의 수축으로 인해 지축이 갈라진다는 가설이 생기면 신빙성이 있는지요?
태초에 지구의 대륙이 한덩이였다는 가설은 일단 신빙성이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빙하가 녹으면서(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빙하의 냉기 때문에??) 맨틀이 수축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는군요. 빙하의 두께가 기껏해야 수 km 정도일텐데 그 냉기가 지하 수십 km까지 전달되어 2900 km 두께의 맨틀을 어떻게 수축시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맨틀이 수축하면 지각(지축이 아니라..)이 갈라지지 않고 오히려 주름이 생기거나 접히지 않을까요? 말라 비틀어진 대추처럼..
> 그리고 제 4 빙하기 이후의 잔제가 양극지방이고 지금 역시 해빙기중의 일부라는 가설을 새운다면 가능성이 있는지요..
제4빙하기라... 언제적 빙하기를 말하는 거죠?
> 그리고 소금은 잘 얼지 않는 다는 성격을 본다면 태초의 바다는 거의 민물과 같은 정도의 염도를 지니고 있었고, 빙하 후 해빙되는 동안 염성이 점점 생겨 지금과 같은 염도를 띄우게 된거라는 가설이 가능성이 있는지좀 묻고 싶습니다.
맹물이 얼었다가 녹으면 다시 맹물이 되겠죠. 마찬가지로 빙하도 녹으면 맹물이 될겁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염성(염도 또는 염분함량이겠죠)이 점점 생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