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보기중 ④번은 빼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른 보기를 뺀 나머지 보기를 표현하는 말이기 때문이죠.
(별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선캄브리아 시대는 생물이 탄생하는 시기였다고 추측되기 때문에
①②③이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⑤의 소실도 되었다고 생각되죠.
(만약 선캄브리아 시대의 환경과 맞지않는 보기가 있다면 쉽게정답이 되겠지만
문제가 그렇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아마 배우셨겠지만 화석의 형성조건은
생물체의 단단한 부분, 개체수가 수량과 분포의 충분,
빠른 시간동안의 화석이 되기 위한 환경조성과 방해환경 차단 입니다.

그렇다면 보기중에서 ①③는 맞습니다.
당시 시대환경과 화석형성 조건이 맞기 때문이죠.
이제 ②⑤번만 남았군요.
⑤번부터 설명드리자면 시간이 지나면서 소실된 것은 맞는 말입니다.
이제 ②번이 정답으로 추측되는군요.
②번이 정답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당시 바다에서만 생명체가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육지와 바다만 비교 했을때 어디가 화석형성의 조건을 만족할까요? 당연히 개체수가 많기때문에 바다가 육지보다 화석형성 조건에 부합됩니다.
2. 또한 육지에 화석이 생겼다면 오히려 풍화/침식/지각변동등에 의해 보존되지 못할 확률이 크죠. 바다는 육지보다 작은 환경변화를 통해서 화석형성조건을 방해하고, 화석보존을 위협하는 환경에 대해 차단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물의 온도변화, 구성물질의 화학적 조성변화가 육지보다 적고, 자외선도 차단시키며, 바람/유수와 같은 침식작용이 훨씬 작아 적은 개체에 대한 화석을 만들수 있는 환경이 육지보다는 탁월했습니다.
따라서 ②번은 화석을 드물게한 이유라기 보다 화석을 형성시키고 보존하기 위한 조건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지질학을 잘 몰라 당시 지각변동을 비교해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화석형성 조건중 마지막 것은 제 능력으로는 설명드릴 수 없군요... (단지 지각과 해양의 지각변동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해야합니다.)

이정도면 왜 ②번이 정답인지 중학교의 과정에서는 충분한 답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