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를 약 10,000전을 기준으로 그 이전을 홍적세(Pleistocene), 그 이후
를 충적세(Holocene)로 구분합니다. 그러므로 홍적세 점토라면 10,000년-
2,000,000 사이에 (퇴적, 풍화, 또는 열수변질 작용으로) 생긴 점토를 말
하는데, 그 종류는 너무 광범해서 한마디로 그 공학적 특성을 말하기는 어
려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강바닥에 퇴적한 점토, 화강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점토, 바닷가의 갯뻘흙, 산록 퇴적물 등등. 따라서 (제가 지질공
학전공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특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고 충적세든 홍적세
든 또는 더 오래된 점토이던 그 점토를 구성하는 입자의 크기의 균질성(분
급정도), 광물의 종류(특히 스멕타이트의 존재여부), 점토광물의 수분흡착
능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지역의 점토가 홍적세점토라고 말하려면 연대가 10,000 년전
으로 확실하게 추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리고 대전대 지질공학과 학생인데 이 곳 참 좋습니다. 제가 아는 사
이
: 트 중에 제일 유용한 사이트 같아요. 근데 물탐 관련 프로그램은 없네
요.
: 물탐 관련 소프트 웨어만 있으면 딱일 것 같은데....
: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