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추공벽상에 나타나는 불연속면을 파악하고 측정하는데 있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BIPS, Televiewer 검층, 시추공 카메라 등은 광학기술이나 음향파를 이용하여
시추공벽면의 지질매체의 불균질성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시추공에 백색광(아주 밝은 것)
을 비추면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으로 지상의 모니터에 바로 전송하여 우리가
시추공 벽면을 실제 색상과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내시경 촬영을
연상하시면 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음향파를 발사하고, 그 파가 되돌아 오는 강도를
측정하여 시추공벽의 상태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물리탐사에서 탄성파나 음향파를 이용하여 지하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런 장비들이 개발되기 이전에도 시추공벽의 상태를 알기 위해 여려 가지 방법들이
이용되었습니다.  혹시 참고문헌을 찾아볼 수 있다면 Keywords에 well logging이라고
쳐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도 검색이 가능할
것입니다.  가장 고전적인 것은 스프링장치가 달린 발이 있는 장비를 시추공에 집어넣어
공경(시추공의 직경) 변화를 측정하여 불연속면을 파악하기도 했고 (caliper logging),
그 이외에 neutron logging, gamma logging, resistivity logging 등이 이용되었습니다.

문병진 wrote..
: 안녕하세요..
: 저는 지질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요즘에는 시추공의 불연속면을 측정할때 bips나 토모그래피, 텔
: 레비오등을 많이 사용한다고 알고 있씁니다.
: 이런 기술은 발전된지 얼만 안되것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는 어떤 방법으로 불연속면
: 을 측정했는지 궁금합니다.
: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