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함양율을 산정하는 방법은 시간적/공간적 단위와 범위, 연구기술에 따라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은 수리학적인 대상을 기준으로 지표수, 불포화대, 포화대에 관한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기술을 기준으로는 물리적, 화학적(추적자), 수치모델 접근방법 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함양율 산정방법에는 물수지분석방법, 지하수관리분석방법, 기저유출분석방법, SCS-CN방법, 지하수강하곡선법, 동위원소나 화학종을 추적자로 이용하는방법, 열추적자, 불포화대모델이용방법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들은 문헌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중에서 건설교통부에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물수지분석법과 기저유출분석법 등입니다.
물수지분석법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식을 이용합니다
R = Qi + P + Qo - E - Qx
여기서, R=지하수함양량, Qi=하천유입량, P=강우침투량, E=증발손실, Qx=취수이용량 입니다.
이용되는 식은 연구자와 지역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으며, 각 항을 구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기저유출방법은 물리적 특성이 단순화된 대수층에 흐름방정식을 적용하여 해석적으로 기저유출 곡선을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한 시간 t에서의 기저유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Qb(t)=Qo*10^(-t/k)
여기서 Qo는 감수초기의 유량이고, k는 감쇄계수입니다.
이를 적분하여 지하수유출양을 계산하며, 지하수의 함양량은 홍수기와 갈수기의 지하수 유출량의 합으로 구합니다. 이 또한 자세한 전개는 문헌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함양율은 일반적으로 강우량과 지하수로의 함양량의 의미합니다. 따라서 강우량에 함양율을 곱해주면 함양량이 됩니다. 단위는 강우량과 같은 [L/T]가 됩니다. 우리나라 충적층의 함양량은 대략 150∼300mm/yr정도입니다.

지하수 함양은 일반적으로 recharge라고 사용합니다. net recharge는 우리나라말로 순(純)함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하수 저유량(storage)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상대적인 말로 gross recharge가 있는데 우리나라말로 총함양이며, 보통 지하수 함양량을 평가한다고 할 때는 gross recharge를 구하는 것입니다. gross recharge에서 양수나 기저유출 등을 빼내면 순수한 지하수 저유량의 변화 net recharge가 됩니다.